'심장마비 입원' 커들로, 이틀 만에 퇴원…"회복중"

기사등록 2018/06/14 02:32:19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8일 백악관에서 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 5.20.
【워싱턴=AP/뉴시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8일 백악관에서 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 5.2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심장마비로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퇴원했다.

 더힐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래리가 잘 회복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행정부는 래리의 퇴원을 기쁘게 생각하고 조만간 다시 그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던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무역과 경제를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해 온 커들로 위원장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현재 월터리드 메디컬센터에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같은 날 트위터에 "오늘밤 나의 소중한 친구인 커들로를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올해 70세인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때 트럼프 선거캠프에 경제 고문으로 참여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CNBC 해설위원을 지내며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을 지지했다.

 그는 전임자인 게리 콘이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반대하며 사퇴하자 지난 3월 국가경제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자유 무역 옹호론자지만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은 상대국들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 때문이라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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