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월드컵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 전격 경질

기사등록 2018/06/13 22: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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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마드리드=AP/뉴시스】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코 앞에 두고 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스페인축구협회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해임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해임된 표면적인 이유는 월드컵 직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제의를 수락했기 때문이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은 13일 대표팀 감독 경질 사실을 발표했지만 후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 경질은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그가 협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하기 불과 5분 전 이 같은 사실을 접했다"며 "스페인 축구협회는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스페인 축구협회는 원칙이 있고 그것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15일 포르투갈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홈페이지에서 로페테기 감독이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