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축구, 미국 주도의 캐나다 및 멕시코 공동개최 결정

기사등록 2018/06/13 20:23:24

최종수정 2018/06/13 20:26:42

134 대 65로 모로코 제쳐

첫 48개팀 본선 올라

13일 모스크바 FIFA 총회 투표에서 2026 월드컵 축구 개최지로 결정된 북중미 3개국 대표단이 개최지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AP
13일 모스크바 FIFA 총회 투표에서 2026 월드컵 축구 개최지로 결정된 북중미 3개국 대표단이 개최지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AP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의 북중미 3개국이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투표에서 모로코를 누르고 2026 월드컵 축구 개최지로 결정됐다.

북중미 공동 개최는 미국이 주도했으며 이날 재정 및 행사 실행의 확실성에서 북아프리카 라이벌을 피파 총회에서 134 표 대 65표로 압도했다.

2026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 팀 토너먼트로 실시되며 미국은 1994년 개최 후 32년 만에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모스크바 월드컵 개시 전야에 실시된 이날 투표 과정은 이전 2010년 때의 뇌물 및 담합 스캔들로 얼룩진 모스크바 및 카타르 결정 때와는 달리 공개됐다.

미국은 16개국 팀이 추가되는 2026년 대회 때 총 80게임 중 60게임을 자국에서 치르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10게임 씩 실시하는 공동개최 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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