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핵심 수비수 레예스 부상으로 최종명단서 탈락

기사등록 2018/06/13 11:48:57

【브뤼셀=AP/뉴시스】멕시코 대표팀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가 부상으로 끝내 월드컵에서 낙마했다. 사진은 레예스(왼쪽)가 지난해 11월 열린 벨기에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모습.
【브뤼셀=AP/뉴시스】멕시코 대표팀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가 부상으로 끝내 월드컵에서 낙마했다. 사진은 레예스(왼쪽)가 지난해 11월 열린 벨기에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모습.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의 주축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25·포르투)가 부상으로 결국 낙마했다.

멕시코축구협회(FMF)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레예스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레예스 대체선수가 에릭 구티에레스(23·파추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레예스를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며 경과를 지켜봤지만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이 들자 결국 대체선수를 발탁했다.

레예스는 지난날 6일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한 이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해왔다. 그는 지난 3일 스코틀랜드, 10일 덴마크와의 평가전에 모두 결장했다. 레예스는 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왔다.

레예스는 12일 성명에서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월드컵 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갖출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감독과 상의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예스 대체선수인 구티에레스는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으로 U-20, U-23 대표팀을 거친 신예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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