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불참' 정현 "빨리 회복하겠다"

기사등록 2018/05/23 19:13:18

【서울=뉴시스】 정현이 SNS에 올린 글. (사진 = 정현 SNS 캡처)
【서울=뉴시스】 정현이 SNS에 올린 글. (사진 = 정현 SNS 캡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부상으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출전을 포기한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이 하루빨리 부상을 떨쳐내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발목 부상으로 리옹오픈, 프랑스오픈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34·프랑스·7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자신을 괴롭혀 온 오른 발목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동시에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본선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7월 열리는 윔블던을 노려야 할 상황이 됐다.

 정현은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에 계속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MRI 촬영 결과 발목 관절에 물이 차 있었다"며 "약간의 치료와 함께 조금 더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뮌헨=AP/뉴시스】 정현.
【뮌헨=AP/뉴시스】 정현.
이어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현의 글에 프랑스오픈 공식 소셜 미디어도 답글을 달았다.

 프랑스오픈 측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앞으로 우리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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