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북미 정상회담 연기 경계 등에 급반락 마감

기사등록 2018/05/23 18:36: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내달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연기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불안감 등에 크게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8.71 포인트, 1.82% 밀린 3만665.64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하면서 지난 9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기술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8.82 포인트, 2.10% 크게 하락한 1만2090.79로 장을 닫았다.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해 투자 심리가 악화한 속에서 자원 관련 종목에 매도가 많이 몰렸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47개가 하락하고 3개만 상승했다.

석유주와 석탄주 등 자원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중국석유화공과 중국해양석유가 대폭 밀려났고 석탄주의 중국선화능원과 중국중매능원은 6% 이상 곤두박질쳤다.

AIA 보험과 중국인수보험, 중국은행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부동산주 역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자동차주 지리 HD 등에는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과기와 화룬전력 HD는 상승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54억4500만 홍콩달러(약 15조906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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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북미 정상회담 연기 경계 등에 급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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