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자회사 FII, 상하이 증시 상장…2015년 이후 최대 규모

기사등록 2018/05/23 18:03:28

4조 6000억원 규모 전망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의 자회사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이 24일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271억 위안(4조6000억원) 규모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II는 이날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주당 13.77위안에 19억7000만 주를 발행, 271억 위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FII는 애플 아이폰을 조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원격 통신장비도 생산한다. 이 업체는 제조 공정 자동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5G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IPO가 2015년 중국 국영 증권사 국태군안증권(Guotai Junan Securities)의 상장(약 5조1400억원 규모)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규제 당국도 '패스트 트랙' 승인 절차를 적용, 기술 기업의 상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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