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협박 혐의 연기자 이서원 24일 검찰 소환

기사등록 2018/05/23 15:42:14

동료 연예인 A씨와 술마시다가 신체 접촉 시도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 걸자 흉기로 협박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연기자 이서원(21)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동부지검은 오는 24일 오후 2시께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진경찰서는 지난 2일 이씨를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A씨와 술을 마시다가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A씨가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협박했다.

 앞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병원선'(2017) '막판 로맨스'(2017) 등에서 활약했다.

 이번 사건으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와 현장 방송 중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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