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박지수, 오늘은 좀…워싱턴전 9분29초 1득점 1리바운드

기사등록 2018/05/23 15:39:4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20·196㎝)가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워싱턴 미스틱스와 경기에 교체 출장해 9분29초를 뛰며 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WNBA 데뷔전인 21일 코네티컷 선과의 경기에서 15분6초를 뛰며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는 1차전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1쿼터 종료 3분55초를 남기고 캐럴린 스워즈와 교체 투입된 박지수는 가로채기를 해냈다.

 2쿼터 내내 벤치를 지킨 박지수는 3쿼터 중반께 다시 코트를 밟았고, 타메라 영이 골밑슛을 넣을 때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3쿼터 막판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1분54초를 남기고는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시켜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4쿼터에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박지수는 2점 야투 2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반칙 4개를 기록했고, 3쿼터에 한 차례 턴오버도 저질렀다.

 라스베이거스는 워싱턴에 70-75로 패배해 2연패에 빠졌다. 신인인 에이자 윌슨(16득점 8리바운드)과 니아 코피(14득점 4리바운드), 영(13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워싱턴에서는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 뛴 적이 있는 티아나 하킨스가 17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에이스 엘레나 델레 던이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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