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민주당, 개헌을 정략도구로 써…표결 시도 멈춰야"

기사등록 2018/05/23 13:56:22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2018.03.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23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개헌안 표결을 밀어붙이며 엄포를 놓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헌을 정략의 도구로 쓰지 말라"고 지적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마치 민주당은 개헌에 찬성하고 야당들은 반개헌 세력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세력 대 반개헌세력 구도로 만들기 위해 정략도구로 쓰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제까지 개헌안에 대해 대통령 개헌안만 고집하고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야당이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았음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협상이나 노력도 시도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마치 야당을 개헌에 반대하는 것처럼 몰아가려는 아주 정략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개헌안이 표결 불성립되거나 부결된다면 단지 대통령 개헌안 좌초가 아니다. 개헌논의 자체가 좌초될 수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개헌을 정략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포기하고 본회의 표결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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