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5.2 지진…수도 멕시코시티 대피 소동

기사등록 2018/05/17 02:58:2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멕시코 남부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멕시코 국립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남서부 게레로 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은 5.3으로 측정됐다가 5.2로 하향조정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4.9로, 진원의 깊이는 81.2㎞로 측정했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지진 대피 경보가 울려 많은 시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밖에 오악사카주, 이달고주,  모렐로스주 등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멕시코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잦은 국가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9월 7일 8.2의 강진으로 96명이 숨졌고, 이어 9월 19일에도 7.1의 지진으로 369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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