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첫 날 진땀승

기사등록 2018/05/16 20:43:5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6일 강원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1R 경기를 마친 박인비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5.16. (사진=KLPGA/박준석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6일 강원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1R 경기를 마친 박인비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5.16. (사진=KLPGA/박준석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세계랭킹 1위에게도 매치플레이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1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혜용(28·메디힐골프단)을 1홀차로 꺾었다. 낙뢰와 폭우로 기량 발휘에 애를 먹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첫 승을 챙겼다.

박인비는 11번홀까지 최혜용에게 2홀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12번과 13번홀을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17번홀에서는 천금같은 버디에 성공, 파세이브에 그친 최혜용에게 1홀차로 앞섰다. 박인비는 마지막 홀에서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정말 긴 하루였던 것 같다. 낙뢰로 경기가 중단되고. 내용 측면에서도 힘든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14번홀부터 파세이브가 잘 됐지만 버디를 1개 밖에 못해 퍼트가 잘 됐다는 생각은 안 든다. 전반 9개 홀에서 아쉬웠던 것들도 생각이 많이 난다"고 곱씹었다.

최혜진(19·롯데)은 같은 롯데 소속의 장수연(24)을 3홀차로 제압했다. 최혜진은 "오늘 전체적으로 감이 좋았다. 특히 샷이 좋아서 찬스가 많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자영(27·SK네트웍스)도 홍진주(35·대방건설)를 1홀차로 제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다승자인 장하나(26·BC카드)는 이선화(32·올포유)와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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