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핵실험장 폐기 환영...북미 회담 성공 기원"

기사등록 2018/05/16 17:59:02

러시아 "다자 논의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보 구축해야"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북한이 북부(풍계리)핵실험장 폐기 작업을 오는 23~25일 사이에 일기 조건을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참관 취재단에 '대한민국·중국·러시아·미국·영국' 5국을 초청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북한이 북부(풍계리)핵실험장 폐기 작업을 오는 23~25일 사이에 일기 조건을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참관 취재단에 '대한민국·중국·러시아·미국·영국' 5국을 초청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달 23~25일 북한 핵실험장을 해체하는 특별 행사를 열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러시아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이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는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향해 가는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며 "회담이 성공해 역내 문제를 해결할 긍정적 흐름이 굳건해 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자 논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안정적 메커니즘을 설립하는 것만이 장기적이고 상호 수용가능한 해법"이라며 "우리는 이런 협상을 위해 모든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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