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코스피 영업익 1위 삼성전자…'15조6422억'

기사등록 2018/05/16 12:00:00

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544개사 연결 재무제표 분석

2위 SK하이닉스 4조3673억원, 3위 SK 1조5814억원

【서울=뉴시스】(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시스】(자료 = 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반면 영업이익을 가장 적게 낸 기업은 현대상선이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544개사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보다 58.03% 늘어난 15조64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와 SK, 포스코 등이 그 뒤를 쫓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99% 오른 4조3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위에 올라섰다.

3위에 랭크된 SK의 영업이익은 1조5814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6.96% 줄었다.

4위를 차지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조4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99% 증가했다.

이어 LG전자가 1조10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조원대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21%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9634억9500만원), SK이노베이션(7115억8300만원), 현대자동차(6812억9100만원), 롯데케미칼(6620억2400만원), LG(6145억6800만원), GS(5665억2000만원), 한화(5236억3200만원), 현대모비스(4498억4600만원), 케이티(3971억2200만원), GS건설(3898억1300만원), 두산(3507억7800만원), CJ(3415억3800만원), SK텔레콤(3254억76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림포장(3365.07%), 인스코비(3206.40%), 유수홀딩스(2598.21%), 신라교역(2148.46%), 한창(1444.27%), 휴비스(1126.19%) 등이 영업이익 증가율 100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엔씨소프트(569.68%), GS건설(561.18%), 삼성전기(503.06%), 호텔신라(342.23%), 한국항공우주(274.62%)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한편 현대상선(-1700억9000만원)과 한국전력공사(-1276억1300만원)의 영업손실이 1000억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983억2300만원), 삼성중공업(-477억72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4억5200만원), 쌍용자동차(-312억5800만원), 현대위아(-298억2000만원), 대유에이텍(-207억2900만원), 동부제철(-192억4700만원), 영풍(-171억1400만원), 금호타이어(-171억1400만원) 등이 영업이익 하위권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드러진 기업은 인지컨트롤스(98.29%), 동성화학(97.69%), 한국화장품(93.59%), SK디앤디(90.96%), 윌비스(89.47%), 풀무원(88.84%), 포스코강판(88.75%), 한국전자홀딩스(86.02%), 현대로템(85.25%), 아남전자(83.9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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