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성노예' 피해 할머니 위해 또 5000만원 기부

기사등록 2018/04/24 19:42:05

유재석
유재석
【광주(경기)=뉴시스】 이승호 기자 =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은 방송인 유재석씨가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씨는 이달 11일 나눔의 집 계좌로 기부금을 송금했다. 나눔의 집 회계 담당은 지난 14일 통장 정리를 하다가 뒤늦게 사실을 확인했다.

 유씨가 성노예 피해 할머니를 위해 2014년 7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전달한 기부금은 2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옥선 할머니는 "너무나 큰돈을 후원해 주니 고맙고, 피해자들이 힘들어할 때 이런 소식을 접하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소리 소문 없이 한 것도 귀감이 되는 행동"이라고 했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피해자 할머니의 올바른 인권과 역사를 전달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전당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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