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4월 BCI 102.1…5개월 연속 하락

기사등록 2018/04/24 18:27:46

IFO "경기 침체 아니다…정상화 신호"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인 IFO는 24일(현지시간) 4월 기업환경지수(BCI)가 102.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102.6을 하회하는 수치다.

 IFO는 이날 4월 BCI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BCI의 하위 지수인 현재평가지수는 105.7로 전달보다 2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98.7로 전달대비 5.7포인트 내렸다.

 IFO 관계자는 그러나 BCI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독일 경제 흐름의 큰 변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볼라베 IFO 이코노미스트는 “BCI의 5개월 연속 하락은 (경기) 정상화의 신호다.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경제가 최고 한계치에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의 둔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0.6에 비해 다소 둔화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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