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장혜지·이기정, 세계믹스더블 5연승…16강 진출 확정

기사등록 2018/04/24 18:03:35

【강릉=뉴시스】한국 믹스더블 대표팀 장혜지·이기정.
【강릉=뉴시스】한국 믹스더블 대표팀 장혜지·이기정.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장혜지(21)·이기정(22·이상 경북체육회)이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 예선 5연승을 질주, 16강에 진출했다.

 장혜지·이기정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대회 예선 5차전에서 브라질을 10-2로 완파했다.

 앞서 오스트리아와 가이아나, 아일랜드, 독일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이들은 5전 전승을 기록, 남은 예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예선 상위 16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장혜지·이기정은 이번 대회 출전국 4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4엔드까지 브라질과 2-2로 팽팽히 맞서던 장혜지·이기정은 5엔드에서 3점을 올려 흐름을 가져왔고, 6엔드에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8엔드까지 진행되는 믹스더블에서 한국이 7엔드까지 10-2로 앞서자 브라질은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대회는 8팀씩 5개 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캐나다, 체코, 독일, 브라질,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와 함께 E조에 속했다.

 한국은 25일 체코와 예선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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