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시 팝 아이콘' 할시, 8월 처음 한국 온다

기사등록 2018/04/24 19:33:42

【서울=뉴시스】 할시, 미국 싱어송라이터. 2018.04.24. (사진 = AP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할시, 미국 싱어송라이터. 2018.04.24. (사진 = AP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걸크러시 팝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23)가 첫 내한 공연한다. 8월6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한국 팬과 처음 만난다.

한국에서는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클로저(Closer)'에 참여한 보컬로 최근 이름값을 높였다.

2014년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자작곡으로 유명해진 할시는 이듬해 데뷔 앨범 '배드랜즈(Badlands)'를 발표했다.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각각 기록하며 단숨에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할시는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유려한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뽐냈다. 이 앨범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건스'와 인기 R&B 뮤지션 위켄드의 투어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이후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앨범 '퍼포즈(Purpose)' 수록곡 '더 필링(The Feeling)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더 많은 뮤지션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지난해 참여한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클러저'가 그녀의 경력을 화룡점정 했다. 청량한 보컬로 음악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유튜브 조회수 20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해 할시는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본인의 음악으로도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입증했다. 수록곡 '배드 앳 러브(Bad At Love)'는 유튜브 조회수 1억3000만 회 이상, 빌보드 싱글차트 5위에 진입했다.

20일에는 세계 최정상급 DJ 캘빈 해리스가 할시 앨범 수록곡 '얼론(Alone)'을 리믹스해 새삼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다. 할시는 지난해 9월부터 총 71회에 달하는 월드투어 공연을 하고 있다. '클로저'도 세트 리스트에 포함됐다. 오프닝 무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떠오르는 신예 R&B 뮤지션 니키가 맡는다. 공연 티켓은 5월3일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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