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브랜든 윤 전 삼성전자 상무, 애플코리아 대표 선임

기사등록 2018/04/24 16:44:30

윤 신임 대표, 3년간 삼성전자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애플, 공정위 제재결정 앞두고 한국지사 대표 임명

【서울=뉴시스】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신임 대표. 2018.04.24 (출처 = 삼성전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신임 대표. 2018.04.24 (출처 = 삼성전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브랜든 윤(Brandon Yoon) 전 삼성전자 상무가 이달 애플코리아 신임 대표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윤 전 상무는 최근 비지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 프로필에 '애플코리아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of Apple Korea)'를 추가했다.

윤 신임 대표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간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했다. 이후 올해 3월까지 3년 동안 삼성전자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상무로 재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큰 경쟁자 및 규제 당국과 싸우고 있는 애플이 새 대표를 선임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코리아에 이폰8과 아이폰X을 출시하면서 TV 광고비, 출시 행사비, 공시지원금 등을 이통사에 떠넘겼다는 '갑질' 의혹에 대해 제재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피심인에게 심사보고서를 발송한다.

한편, 애플은 윤 신임 대표 임명과 관련해 아무런 보도자료를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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