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이어…소주 '처음처럼'도 도수 낮춰

기사등록 2018/04/16 20:14:57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 후레쉬'가 알코올 도수를 17.2도로 낮춘 데 이어 롯데주류도 '처음처럼'의 도수를 낮추기로 했다.

 롯데주류는 오는 20일부터 '처음처럼'의 주력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5도에서 17도로 내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고 저도화되고 있는 주류시장의 소비 트렌드 등에 따른 조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진한 처음처럼'은 21도에서 20도로, '순한 처음처럼'은 16.8도에서 16.5도로 각각 1도, 0.3도씩 내린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처음처럼'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의 재고 회전을 고려해 볼 때 이달 말부터 음식점, 술집, 할인점 등에서 새로워진 '처음처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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