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선언…"미래를 위해 새 사람 필요"

기사등록 2018/03/18 14:58:46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정책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2018.03.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정책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2018.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꿈이름학교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변화와 혁신에 실패한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고인 물은 썩고 흐르지 않는 강에 생명은 살 수 없다.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숨 막히는 서울에서 숨 쉬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서울·자연이 숨 쉬는 서울 ▲경제가 숨 쉬는 서울 ▲문화가 숨 쉬는 서울 등 3대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서울을 위해 '이동하는 공기청정기'로 통하는 수소전기차 도입과 물 관리 대책을 병행하고 역대 가장 많은 도심 숲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경제가 숨 쉬는 서울을 위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 수 있도록 역세권 중심의 주거정책을 추진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울코인 도입과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례로 철도 유휴부지 115만평을 활용하면 서울형 임대주택 10만호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시대에 발맞춰 북악산에서 서울역까지를 서울 대표 역사거리 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하늘의 서울의 시장,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서울 시민과 민주당원, 본인의 이름 앞에 선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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