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출신 가르시아 분석 코치, 신태용호 합류

기사등록 2018/03/18 14:14:27

【서울=뉴시스】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코치.(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코치.(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분석을 담당했던 가르시아 에르난데스(64) 코치가 신태용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스페인 출신 가르시아 코치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러시아월드컵까지다. 가르시아 코치는 작년 코치진에 합류한 그란데 코치, 미냐노 피지컬 코치와 함께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선수 출신인 가르시아 코치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라리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특히, 2001-02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델보스케 감독 밑에서 그란데, 미냐노 코치와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하며 카펠로, 히딩크, 무리뉴, 안첼로티, 지단 등 세계적인 명장들을 도왔다.

신 감독과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은 헤드셋 사용을 허용하는 등 전력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 오랜 경험과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코치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르시아 코치는 1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24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와 친선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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