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추신수, 2경기 연속 장타 작렬

기사등록 2018/03/18 09:48:53

【메사(애리조나)=AP/뉴시스】 추신수
【메사(애리조나)=AP/뉴시스】 추신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때려낸 안타 1개가 2루타였다. 전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장타를 선보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45에서 0.355(31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

 주로 2번 타자로 나서는 추신수는 이날 이례적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장타쇼를 선보였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에릭 스코글런드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작렬, 2루에 있던 트레버 플루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8번째 타점.

 로빈슨 치리노스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데스틴 후드의 땅볼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8번째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타석 때 대타 앤디 이바네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1회초 3점을 먼저 올렸으나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6-7로 역전패했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인 텍사스 선발 바톨로 콜론은 4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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