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소환]이명박, 운명의 시간 '똑딱똑딱'…측근들 사저 집결

기사등록 2018/03/14 08:38:54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역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03.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역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03.14. [email protected]
지지자들 시위 등 별다른 움직임 없어
경찰 병력 400여명자택 부근 경계 중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MB 측근 집결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14일 이른 아침부터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 앞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이 자택 근처로 들어오는 골목을 막아서고 민간인들의 출입을 통제해 집 앞에는 경찰과 취재진만 북새통을 이뤘다. 자택 근처에 배치된 경찰병력은 총 5개 중대, 400명이다.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영상 장비를 갖춘 한 시민과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긴 했지만 논현동 자택 앞은 근처 주민들조차 얼굴을 보이지 않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이명박 구속,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비리재산 환수'라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하는 시민 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때와는 다르게 지지자들은 모여들지 않았다.

 담장이 높게 세워져 있어 집안 내부의 분위기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을 수행할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류우익 전 비서실장 등이 자택 안으로 들어간 상태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역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03.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역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03.14. [email protected]
취재 경쟁은 사뭇 치열했다. 새벽부터 촬영 및 카메라 기자들이 집 앞에 진을 치고 자리를 선점하느라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욕설이 오가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중대한 날인 만큼 근처 상공에는 촬영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출몰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논현동 자택에서 서초동 중앙지검까지는 5㎞도 채 되지 않는 거리다. 이동하는데 약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한 시민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역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03.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일인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한 시민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및 민간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 등 100억원이 넘는 뇌물 혐의, 다스를 통한 300억원 이상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역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03.14. [email protected]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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