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70대 외출 뒤 사흘째 실종…경찰 수색

기사등록 2018/03/13 20:08:25

【해남=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해남에서 70대 남성이 사흘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3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해남군 현산면에 사는 김모(71)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11일 오전 0시께 아내에게 별다른 말 없이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같은 날 오전 0시47분께 마을 입구와 80m 가량 떨어진 농로를 걷는 장면이 CCTV에 찍힌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김씨는 키 170㎝가량에 왜소한 체격이며, 외출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회색 계통의 모자를 쓰고 있었다. 

 김씨는 평소에도 "야간시간대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마을을 돌아다니다 귀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명 증세로 두통을 호소해왔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헬기와 드론, 200여 명의 인력(소방·의경·마을 주민 포함)을 동원해 야산 등지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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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70대 외출 뒤 사흘째 실종…경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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