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방문 '팔'총리 차량 겨냥 폭발 사고…총리 무사 "암살 기도" 비난

기사등록 2018/03/13 18:16:01

【자발리야(가자 지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3일 가자 지구를 방문한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의 차량 행렬을 겨냥한 폭발사고가 발생, 암살 기도에 대한 우려가 촉발됐다.

 함달라 총리는 무사했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즉각 가자지구의 무장반군이 함달라 총리 암살을 기도했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총리가 가자 지구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함달라 총리는 이날 가자 지구의 하수시설 완공식 참석을 위해 가자 지구를 방문했다.

 함달라 총리의 차량 행렬 중 3대의 자동차가 파손됐다. 차량 한 대에는 문에 혈흔이 묻어 있었다.

 이 하수시설 건설을 위해 세계은행과 유럽연합(EU), 몇몇 유럽 국가들이 7500만 달러(약 800억원)을 팔레스타인에 지원했다. 이 하수시설 완공은 지난 2007년 하마스의 가자 지구 장악으로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가자지구 봉쇄에 나서면서 완공이 예정보다 4년이나 늦어졌다. 가자지구에 독자 정부를 구성했던 하마스는 지난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통합정부 구성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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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방문 '팔'총리 차량 겨냥 폭발 사고…총리 무사 "암살 기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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