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청 "보라카이 폐쇄?...현재 정상 관광"

기사등록 2018/03/13 17:15:30 최종수정 2018/03/14 0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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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사진=필리핀 관광청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보라카이에서는 현재 정상적으로 관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관광청은 자국 정부가 휴양지 보라카이 폐쇄를 확정했다는 국내 일부 언론 보도를 13일 일축했다.

필리핀 관광청은 "보라카이에서 환경 개선 작업이 진행하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으로 당장 관광객의 보라카이 여행 계획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폐쇄 확정은 사실무근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전 세계 관광객이 보라카이를 찾아 천혜의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여행하고 있다"면서 "환경 개선 작업 포커스도 급증하는 관광 수요를 맞추기 위해 행해지던 관광 시설 개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폐쇄는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얘기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관광청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내 모든 관광시설에 대해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환경 보호와 개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추가적인 리조트 개발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특히 앞으로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 하는 리조트에 대해서는 철거 등 강력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 

필리핀 관광청은 "일련의 작업은 보라카이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을 위한 것인 만큼 환경 개선 작업 중에도 현지 여행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관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북서부에 있는 길이 7㎞, 너비 1㎞의 산호섬이다. 열대기후로 연평균기온이 26∼27도다. 필리핀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화이트 비치·푸카셸 비치 등 10여 개 해변을 자랑한다. 각종 해양 스포츠와 승마·골프 등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난개발이 일어나고, 일부 관광시설은 하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해변과 해양이 오염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를 잠정 폐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필리핀 관광청은 보라카이 환경 개선 작업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한국에 알려 보라카이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