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투 언급…"2차 피해 방지 최선 당부"

기사등록 2018/03/13 15:26:05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associate_pic4【아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18 경찰대학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신임 임용 간부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2018.03.13.  photo1006@newsis.com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 본연 역할 다하도록 하는 일"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찰대학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미투 운동을 직접 언급했다.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파문 등으로 여권이 흔들리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합동임용식에서 신임 임용 간부들에게 "무엇보다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범죄와 폭력에 취약한 국민들의 곁으로 더 다가가십시오"라며 "'미투'를 외친 여성들의 용기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바로 세워달라는 간절한 호소다. 그 호소를 가슴으로 들어주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검·경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언급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찰의 날 행사 축사, 조국 민정수석을 통해 발표한 권력구조 개편안을 통해 경찰 개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경찰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국민의 인권과 안전만을 바라보는 국민경찰로 거듭나고 있다"며 "경찰 스스로에게도 아주 명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이 수사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일이다. 경찰이 더 큰 권한을 가질수록 책임도 더 커진다"며 "여러분이 전문적인 수사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4【아산=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18 경찰대학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미래 경찰 주역들인 초급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13.  photo1006@newsis.com
이어 "자치경찰제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지역주민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안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go@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