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배리 엥글 GM 사장과 만남 일정 조율 중"

기사등록 2018/02/21 11:21:05

"GM, 영업 비밀 이유로 산은 접근 의도적으로 막았다는 의구심"

【서울·세종=뉴시스】박상영 윤다빈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GM이 그간 경영의 불투명성에 대해서 실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불투명성은 개선돼야 한다"며 "저희들이 파악한 것은 높은 매출 원가율과 차입에 대한 이자문제, 불합리한 GM 본사 업무지원비 등 여러 가지 불투명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이 주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와 관련해서는 "산은이 주주로서 3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아쉬운 것은 주주회의에서도 GM이 운영 방식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영업전략 수치의 접근성을 의도적으로 막지 않았나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도 그런 불투명성을 걷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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