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산 생선국수’ 명품화 나선다

기사등록 2018/02/21 10:04:36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청산면 일대에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산 생선국수다.2018.02.21(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청산면 일대에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산 생선국수다.2018.02.21(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청산면 일대에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해 향토음식 명품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청산 보청천 등지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생선국수’를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산면 지전리에서 교평리 일대에 생선국수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업주 간담회를 거쳐 최근 생선국수를 취급하는 14개 음식점이 참여를 확정하고, 22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총 1억15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다음 달 우수 자치단체 견학을 시작으로 홍보 조형물 건립, 향토적인 이미지를 가미한 대형 안내판과 음식점 간판 설치 등 개성 넘치는 음식거리를 조성한다.

 음식점 내부 정비 지원 등을 거쳐 10월 중 선포식을 하고, 차별화한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이 지역 최고의 음식명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오는 4월 14~15일 개최 예정인 ‘2회 청산생선국수와 함께 하는 민속씨름대회’와도 연계해 새로운 음식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있는 옥천군은 동자개, 메기, 쏘가리 등의 민물생선이 풍부해 이를 이용한 탕, 찜, 조림 등의 음식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그 중 맑고 깨끗한 보청천이 흐르는 청산면에는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생선국수집을 비롯해 여러 음식점이 있다.

 이 곳의 생선국수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음식으로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흔하지 않은 생선국수를 테마로 한 ‘청산면 생선국수 음식거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특색있는 분위기 조성,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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