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07엔대 전반 속락 출발

기사등록 2018/02/21 09:25: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한 엔 매도, 달러 매도 선행에 1달러=107엔대 전반으로 속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31~107.3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4엔 떨어졌다.

전날 미국 10년채 금리가 2.90% 안팎으로 상승함으로써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여파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해진 뉴욕 외환시장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0.40엔, 0.37% 밀려난 1달러=107.37~107.3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75엔 하락한 1달러=107.25~107.35엔으로 출발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사흘 연휴 후 거래를 재개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 대비 1.05엔 대폭 속락한 1달러=107.30~107.40엔으로 폐장했다.

연방공개시장위(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기성 투자가 등이 전주에 쌓아온 달러 매도지분을 조정하는 매물이 쏟아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 반락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32.43~132.47엔으로 전일보다 0.22엔 내렸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락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2338~1.234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1달러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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