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 한미 연합훈련, 재개 안할 이유없어"

기사등록 2018/02/21 08:52:5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아직은 대화할 시점이 아니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재개 안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재확인했다.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협상시기가 오면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6자회담이나 다자회담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직 (북한과)대화하는 시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장관이 4월 이전에 미-한 연합군사훈련 재개 관련 계획을 밝히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훈련을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볼 어떤 이유도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십년간 우리는 훈련을 해왔다. 한국은 우리의 강력하고 견고한 동맹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20일 오후 송영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한미연합훈련 재개 일정과 관련해 "(평창동계)패럴림픽이 3월18일 종료된다.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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