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밀경호팀 강릉 도착…이방카 고문 방한 전 동선 점검

기사등록 2018/02/21 13:21: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호팀과 경호 장비를 탑재한 미군 수송기가 지난 11월5일 경기 평택시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호팀과 경호 장비를 탑재한 미군 수송기가 지난 11월5일 경기 평택시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 김경목 장윤희 기자 =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경호팀이 미군 수송기를 타고 강릉에 도착했다.

 21일 뉴시스 취재 결과 미 백악관 경호팀과 경호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탑재한 미군 수송기가 지난 19일 낮 12시~오후 1시 사이에 강릉 상공을 선회하며 공군 제18전투비행단에 착륙한 사실이 목격됐다.
 
 미 백악관 경호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 예정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경호를 위해 왔다.

미국 비밀경호국이 지난 11월5일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전용 차량인 일명 '야수(The Beast)'가 여러 대 실린 수송기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미 비밀경호국)
미국 비밀경호국이 지난 11월5일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전용 차량인 일명 '야수(The Beast)'가 여러 대 실린 수송기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미 비밀경호국)
이방카 고문은 오는 23일께 민항기로 방한해 3박4일간 머물다가 오는 26일 출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 백악관 경호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을 앞두고 이달 2일 평창과 강릉에서 예정된 행사장과 기동로 등의 안전점검을 평창올림픽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과 실시한 바 있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경호팀이 오는 25일 열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경호를 위해 최근 강릉에 도착했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백악관 경호팀과 평창올림픽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주영훈 청와대경호처장)이 경호하며 국도 7호선 강릉시 구간을 지난 10일 질주하는 모습. 2018.02.2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경호팀이 오는 25일 열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경호를 위해 최근 강릉에 도착했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백악관 경호팀과 평창올림픽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주영훈 청와대경호처장)이 경호하며 국도 7호선 강릉시 구간을 지난 10일 질주하는 모습. 2018.02.21.   [email protected]
이에 이번에 들어온 미 백악관 경호팀도 이방카 고문의 예정된 동선을 따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방카 고문의 경호를 경찰 대신 청와대가 직접 전담한다. 정상급 예우인 셈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의 경호도 경찰 대신 대통령경호처가 맡았다.

 공군 1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미군 수송기가 우리 활주로에 착륙했다는 정보를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보안 사항이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경호팀이 오는 25일 열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경호를 위해 최근 강릉에 도착했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주영훈 청와대경호처장)이 지난 10일 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와의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예선 첫 경기 관람을 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을 경호하며 이동하는 모습. 2018.02.2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경호팀이 오는 25일 열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경호를 위해 최근 강릉에 도착했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주영훈 청와대경호처장)이 지난 10일 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와의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예선 첫 경기 관람을 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을 경호하며 이동하는 모습. 2018.02.21.   [email protected]
강릉 시민들은 "엄청나게 큰 군용 수송기도 놀라웠지만 지축을 흔드는 것만 같은 어마어마한 비행기 엔진의 굉음 소리가 더욱 놀라웠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공군 18전투비행단 활주로는 보통의 공군 비행장 활주로보다 짧아 강릉 상공을 선회를 해야만 바다에 착륙하는 사고를 피하고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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