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구하려 흉기 맨손으로 막아낸 지구대장 '훈훈'

기사등록 2018/02/19 14:33:15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동료에게 가해지는 흉기 공격을 맨손으로 막아낸 경찰관 소식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께 설연휴 특별방범기간 중 원주 북원지구대장 지구대장 장원영 경감은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장 경감은 현장 지휘 중 갑자기 흉기로 출동경찰관 A 경위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고 맨손으로 흉기를 막아 내 동료직원의 생명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지구대장은 왼손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 사이 약 20바늘을 봉합을 요하는 중상을 입었다. 장 경감은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지킴이 강사로 활동하는 전문가다.
 
 한편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직원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북원지구대장을 격려하고 특별방범기간 종료 후에 경찰청장 표창을 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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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구하려 흉기 맨손으로 막아낸 지구대장 '훈훈'

기사등록 2018/02/19 14:33: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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