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한민국은 여자 3000m와 1500m, 남자 5000m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단 전체로는 10일 임효준(남자 쇼트트랙 1500m 금)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이다.
김민석은 또 이 종목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기념비를 세웠다. 남자 1500m는 아메리카와 유럽 선수들이 장악해 왔다.
이후 6명이 더 출장했지만 김민석의 기록을 넘지 못했고, 결국 동메달은 김민석의 몫이 됐다.
함께 출전한 주형준(27)은 1분46초65로 17위에 그쳤다. 다섯 번째 조로 나선 주형준은 마티아스 보스테(벨기에)와 함께 스타팅 라인에 섰다. 주형준은 초반부터 보스테와 거리가 벌어지면서 다소 힘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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