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중국 증시, 유동성 공급에 상승 마감...상하이 0.97%↑

기사등록 2018/02/13 17:45:5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3일 뉴욕 증시를 필두로 각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매수 안도감이 확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83 포인트, 0.97% 오른 318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3200선을 일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주춤함에 따라 밀렸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0.55 포인트, 0.69% 상승한 1만362.43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0.51 포인트, 0.03% 올라간 1648.58로 폐장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 등 금융주에 매수세가 몰려 지수를 밀어올렸다.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중기 유동성 창구(MLF)에 의한 자금 공급을 1개월 만에 실시, 금융시장의 자금 핍박이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1월 위안화 신규 대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은행주 매수를 부추겼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 등 대형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고 보험주와 증권주이 강세를 보였다.

철강주와 화학주, 제약주, 항공주, 부동산주 역시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헤이룽장 베이다황을 비롯한 농업 관련주는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자동차주, 미디어 관련주도 내렸다. 가전주 칭다오 하이얼 역시 밀렸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춘절 전 관망세로 1720억 위안(약 29조4344억원), 선전 증시 경우 1751억 위안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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