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이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2018.02.13. [email protected]
민주당 후보 4명·한국당 후보 1명·녹색당 후보 1명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 선거 주자 6명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선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부터 김우남(63)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박희수(56) 전 제주도의회 의장, 문대림(52) 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 강기탁 변호사(50) 등 민주당 후보 4명과 김방훈(63)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은영(32·여)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등 총 6명이 신청을 마쳤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김우남(도당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우남 전 최고위원은 “저에겐 지키고 싶은 제주의 역사와 만들고 싶은 제주의 미래가 있다”며 “풍요로움 속에서도 인정과 의리가 넘치는 품격 있는 따뜻한 제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출마 소감을 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희수 전 의장은 “이번 6·13지방선거는 제주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설계하는 선거”라며 “차분한 마음으로 반드시 승리해서 제주도가 제주도다운 편안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발로 뛰는 정치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며 “도민 곁에서, 도민과 함께, 도민이 필요로 하는 그런 정치인으로서 더 큰 제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이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은영 운영위원장은 “시민분들께서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준 기탁금으로 이렇게 등록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녹색제주를 위한 녹색반전을 지금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께 등록을 완료한 김방훈 위원장은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지금 여기까지 오면서 제주도의 편향적인 개발 방식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라며 “도시 기능을 분산해 모든 제주 도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제주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강민성 기자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2018.02.13.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도 진행됐지만 실제로 등록한 후보는 없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직접 통화방식의 선거운동, 선거구 내 세대수 10%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오는 19일부터 5월23일까지는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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