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홍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들과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홍 대표의 변화된 위상을 실감케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 건립할 예정인 지진방재연구원의 위치 지정을 빨라 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홍 대표는 당에서 가급적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이 통합신공항의 규모를 연간 1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건의했고, 홍 대표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공약이행 각서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국회에서 화물자동차운송법과 물산업진흥법, 디저트링프리존법을 시급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정리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몰려 크게 북적였다.이들은 하나같이 홍 대표와의 눈맞추기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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