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겨울음악제' 설날 마지막 공연...정경화·손열음·성시연

기사등록 2018/02/13 11:08:08

【서울=뉴시스】 정경화 예술감독,피아니스트 손열음,지휘자 성시연. 사진제공:평창겨울음악제
【서울=뉴시스】 정경화 예술감독,피아니스트 손열음,지휘자 성시연. 사진제공:평창겨울음악제

【서울=뉴시스】 '2018평창겨울음악제'가 설 명절인 오는 1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공연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평창겨울음악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미를 장식할 폐막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손열음, 지휘자 성시연과 TIMF앙상블이 함께 만드는 ‘협주곡의 밤’이다.

 이 공연은 평창겨울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반세기 동안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거장 정경화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밤 7시 30분 오프닝 무대는 TIMF앙상블이 연주하는 멘델스존 '서곡 바다의 고요함과 즐거운 항해 D 장조 op.27'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1부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 장조 op.58'로 꾸며지고, 2부는 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를 연주한다.

 이번 음악제를 끝으로 예술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정경화 예술감독은 "강원도민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염원하고, 수고와 노력으로 준비해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는 2018평창겨울음악제 무대에서 직접 연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인류에 특별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서는 마지막 무대이지만 음악제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과 응원을 당부 드리고 싶다”며, “국내외적으로 눈부신 활약을 해온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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