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평양올림픽 논란부터 반성해라"

기사등록 2018/01/23 12:42:5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8.01.19.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청와대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입장문'발표에 대해 "왜 평양올림픽이란 논란에 휩싸였는지 냉정하게 반성부터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반성이나 성찰은 도대체 찾아 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라며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된 평창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국민의 분노에 대한 사죄는 없다"며 "온통 남북단일팀에 대한 합리화와 북한의 참가가 세계평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선전만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림픽이 북한체제의 선전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또 북한을 위해 우리 어린 선수들의 가슴에 피멍을 들이고 태극기와 애국가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올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이제라도 평양올림픽을 어떻게 평창올림픽으로 돌려놓을지를 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저 사람들이 하는 건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개막식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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