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최강 한파 '기승'…서울 오후 9시 한파경보

기사등록 2018/01/23 12:05:22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혹독한 한파가 찾아온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8.01.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혹독한 한파가 찾아온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8.01.23. [email protected]

오늘 오후에도 서울 최고기온 -9도 그쳐
24·25일 서울 기온 -16도까지…한파 절정

이번 한파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23일 전국에 강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경기,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상북도 경북북동산지·영양평지·봉화평지·문경·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상주·김천·군위, 충청북도, 충청남도 서천·계룡·홍성·예산·청양·부여·금산·논산·아산·공주·천안, 강원도 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전라북도 임실·무주·진안·완주·장수 등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같은 시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옹진, 경상남도(남해·거제·통영 제외), 경상북도 울진평지·청도·경주·포항·영덕·칠곡·성주·고령·경산,·영천·구미, 전라남도 장흥·화순·나주·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순천·보성·장성·구례·곡성·담양) 충청남도 당진·보령·서산·태안, 강원도 삼척평지·동해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 서해5도, 전라북도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김제·군산·부안·고창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각각 15도,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15도,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내려진다.

 특히 이날 오후에도 서울 최고기온이 -9도에 머무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4일과 25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6도까지 내려가면서 최강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자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며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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