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선균·조여정, 봉준호 신작 '패러사이트' 합류

기사등록 2018/01/23 10:29:12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봉준호(49) 감독의 새 영화 '패러사이트'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당초 알려진대로 배우 송강호가 합류했고, 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도 '봉준호 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패러사이트'는 최근 1차 배우진을 완성하고,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영화는 오디션을 통해 나머지 배역을 연기할 배우를 선발한 뒤 올해 중 촬영에 들어간다.

 봉 감독은 "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호러도, SF도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송강호 아내 역할은 연극과 영호를 오가며 연기하는 배우 장혜진이 맡는다. 장혜진은 앞서 영화 '우리들'(2016) '용순'(2017) 등에 출연했다. 최우식과 박소담은 각각 아들과 딸을 맡는다. 최우식은 '옥자'(2017)에 이어 봉 감독 영화에 연속 출연하게 됐다.

 이선균과 조여정은 부부 호흡을 맞춰 또 다른 가족을 선보인다. 이 가족에게도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이 배역에는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앉힐 예정이다.

 '패러사이트'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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