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도 단기예산안 가결…트럼프 "민주당 제 정신 차려"

기사등록 2018/01/23 08:35:4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22일(현지시간) 오는 2월 8일까지 적용되는 3주짜리 단기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로써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사태는 사흘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단기예산안은 상원에서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가결된데 이어 하원에서는 찬성 266표, 반대 150표로 가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하원의 민주당원들이 제 정신을 차려(Democrats in Congress have come to their senses) 우리의 위대한 군대와 국경경찰, 취약한 어린이들에 대한 보험 등을 기꺼이 지불하기로 해 기쁘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대독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부가 매우 불공정한 불법적 이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는 늘 말해왔다"며 "만약, 만약에 우리가 이민에 대한 장기적 협상을 이루게 된다면 우리 나라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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