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북한, 수개월 안에 미국 본토 공격 능력 보유" 경고

기사등록 2018/01/23 01:17:4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불과 몇 개월 안으로 마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 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타임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CIA 국장은 이날 CBS TV 시사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 북한의 대미 미사일 공격 우려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국장은 수개월 전에도 자신이 동일한 경고를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정말이다. 1년 뒤에도 그렇게 말하고 싶기는 하지만 아무튼 미국 정부는 그 시한을 늦추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폼페이오 국장은 CIA 수장으로서 국가안보에 최대 위협으로 북한의 핵개발만큼 긴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국장은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언제 어떻게 할지를 정확히 결코 모르지만 정책 당국자가 파악한 핵심적인 위험은 북한 핵무기 개발이 계속 진전해 더 강력하고 믿을만해졌다는 점이며 이런 사실 모두 정책 결정자들이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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