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약하는 금융]윤종규 KB금융 회장 "아시아 시장서 이름값하는 글로벌 금융그룹 되자"

기사등록 2018/01/22 15:25:08

【서울=뉴시스】윤종규 KB금융 회장
【서울=뉴시스】윤종규 KB금융 회장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무술년 신년 목표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올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KB금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지 만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서 이름값을 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우뚝 서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해야 할 그룹 경영전략 방향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핵심 분야의 우수인재 확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등을 꼽았다.

먼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대해선 "디지털 금융 분야는 신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내재화 노력과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KB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리딩 금융그룹의 자격은 당기 순이익도 자산규모도 아닌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회사'로 인정받을 때 주어진다"며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적기에 파악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그룹 차원의 인력 양성·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금융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섭형 인재의 육성을 위해 그룹 내 계열사간 인력교류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디지털 시대 의사결정의 첫 번째 원칙은 신속한 판단과 실행"이라며 "지금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애자일(Agile)조직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중심의 KB로 변화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