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선불 유심칩 대량 유통해 1억 챙긴 일당 검거

기사등록 2018/01/21 11:52:2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생활정보지, SNS 등을 통해 명의 대여자를 모집해 휴대폰의 선불 유심칩을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1일 총책 A(33)씨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3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에서 선불폰 판매점을 운영한 A씨 등은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활정보지, SNS 등을 이용해 명의 대여자를 모집해 선불 유심칩 1개당 3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들은 선불 유심칩을 대부업자,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10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수법으로 총 1074개의 대포 선불유심칩을 유통해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검거된 대부업자를 상대로 대포폰 구입 경위를 조사해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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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선불 유심칩 대량 유통해 1억 챙긴 일당 검거

기사등록 2018/01/21 11:5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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