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채널 개시 통화…北대표단 방한 논의될 듯

기사등록 2018/01/12 11:05:31

【서울=뉴시스】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 우리측 연락관이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통일부는 전화는 오후 3시 30분에 북한이 걸어왔으며, 전화와 팩스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2018.01.03. (사진=통일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 우리측 연락관이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통일부는 전화는 오후 3시 30분에 북한이 걸어왔으며, 전화와 팩스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2018.01.03. (사진=통일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이 12일에도 판문점 채널 연락 업무를 개시했다.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우리 측과 북측이 판문점 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했다"며 "그러나 남북 간 후속 회담 관련 의미 있는 내용이 아직 오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고위급회담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다시피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의 방한(訪韓) 규모, 숙소, 이동경로 등에 대해 (판문점 채널)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 간 체육 관련자들 만남이 예정돼 있다"며 "그 전에 관련 실무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알고 있고,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울러 "북한 대표단 방한에 있어 대북 제재와 관련한 사전조치가 필요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나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하게 협의·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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