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최선호·송인 개인전·'생활 속의 예술'

기사등록 2017/12/13 15:26:31

【서울=뉴시스】최선호, The Everest 4, 캔버스에 한지 oil, 24 x 24 cm, 2014
【서울=뉴시스】최선호, The Everest 4, 캔버스에 한지 oil, 24 x 24 cm, 2014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서울 가로수길 2GIL29 갤러리= 14~28일 최선호의 ‘산수’ 개인전을 연다. 서구적 형식과 동양적 정서를 접목시켜 작업을 해온 작가는 색과 면으로 된 독특한 산수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지적인 취향의 토양이 된 추사 김정희, 세잔, 바우하우스 등 그의 컬렉션과 작업실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뉴욕대에서 현대 회화를 전공했다. SADI (삼성 아트 앤 디자인 인스티튜트)와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뉴욕, 시카고, 독일, 일본 네덜란드 등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를 열었다.

【서울=뉴시스】강제된 침묵-너만 조용하면 돼,장지,먹,아크릴,콘테,91X116.8-2017
【서울=뉴시스】강제된 침묵-너만 조용하면 돼,장지,먹,아크릴,콘테,91X116.8-2017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 = '강제된 침묵'을 타이틀로한 송인 개인전이 19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사회소수약자, 여성폭력, 아동폭력, 사회소외자를 향한 시선에 초점을 맞춰 우리사회에  팽배해진 인간의 허무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 여성의 시각과 불평등에 대해 다룬 작가는 여성으로서의 불합리, 불평등, 폭력, 불안에 대한 극도의 감정을 여성의 얼굴을 통해 보여준다. 수정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이고 겹치기를 먹과 반복적으로 나온 새로운 회화다. 폭력의 두려움을 검은 콘테로 담아내 흑백의 대조가 강렬한 긴장감을 전한다.

【서울=뉴시스】보성이네_침실
【서울=뉴시스】보성이네_침실

◇서울 공릉동 서울여성공예센터= 15일부터 26일까지 '생활 속의 예술(ART in LIFE)'전을 개최한다. 누크갤러리 조정란 대표와 독립큐레이터 류병학이 공동기획했다.

 공예마당에 일반 가정집을 연출해 전시에 초대한 작가들의 ‘상품-작품’들로 집을 꾸몄다. 집주인도 섭외해 부제는 '보성이네 집으로 놀러오세요'다.  ‘그림의 떡’같은 전시가 아니라 생활에 사용할수 있는 ‘미래의가정’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상품-작품’을 선보인다. "당신의 집이 미래의 미술관이 될 것"이라는 전시는 그곳에 어떤 작품들로 어떻게 전시하겠느냐고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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