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만난 김성태 "선수들끼리 제대로"…야당공조 강조

기사등록 2017/12/13 14:46:59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동철(왼쪽)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회의실을 예방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12.1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동철(왼쪽)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회의실을 예방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야당 간 긴밀한 협력 공조를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이제는 우리가 야당의 지도자로 긴밀한 협력, 협조를 아끼지 않을 때"라며 "앞으로 민주당에서 한국당을 제치고 하자고 해도 (하면) 절대 안 된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동철 원내대표의 손을 꼭 잡았다.

  그는 이어 "김동철 원내대표는 과거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같이 한 동지"라며 "흔히 말하는 선수들끼리 만나 제대로 된 야당(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은 앞으로 한국당하고 제대로 된 야당 공조를 부탁드린다"고 하자 김동철 원내대표는 "사안별로 연대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아울러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3당이 정책 공조하고 야당으로서의 힘을 결집시켜 독선 등에 맞서는 효율적 야당으로 (거듭나도록) 대표께 잘 부탁드린다"고 보탰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아주 통 큰 정치를 하는 분이라 정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큰 도움을 받아 수많은 국정 현안이 제대로 속도감 있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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