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잡는다" 내년 1월 오락 채널 'XtvN' 출격

기사등록 2017/12/13 14:21:34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15~39세를 주시청층으로 삼는 오락 채널이 등장한다.

 CJ E&M은 내년 1월19일 오락 전문 채널 'XtvN'을 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XtvN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소구하는 젊은 감성의 기발한 콘텐츠를 편성한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과 모바일은 물론, 다채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경험하며 누구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XtvN은 tvN의 독창적인 감성과 제작 역량을 더해 '오락'(자주적으로 행하는 놀이, 운동, 취미, 여행 등)에 특화한 콘텐츠를 개발해 이 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채널명 중 'X'에는 '미지수' 'Exciting' '컬래버레이션' '곱하기' 등 의미를 담는다.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시청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오락을 제공하고 한층 더 익사이팅한 재미, 다채로운 장르와 컬래버레이션한 새로운 오락, 재미에 재미를 곱한 본격 오락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이명한 CJ E&M 방송사업부문 tvN본부장은 "베이비붐 세대 이후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갈 대규모 세대로 꼽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콘텐츠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시대적으로 각박한 환경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신선한 오락이 숨 쉴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문 채널을 새롭게 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채로운 예능과 드라마로 트렌드를 이끌어 온 tvN이 2015년 깊이가 다른 재미를 담은 'O tvN'을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XtvN도 개국하는 만큼 tvN 브랜드가 더욱 탄탄하게 확장하고 콘텐츠 역량 역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tvN 브랜드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채널의 아이덴티티와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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